HDC현대산업개발, 유병규·하원기 각자 대표이사 선임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1.12.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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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유병규 사장(사진 왼쪽)과 하원기 전무(오른족). /사진제공=HDC그룹HDC현대산업개발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유병규 사장(사진 왼쪽)과 하원기 전무(오른족). /사진제공=HDC그룹


HDC현대산업개발 (15,980원 ▲80 +0.50%) 각자 대표에 유병규 사장과 하원기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그룹 지주사인 HDC (8,490원 ▲190 +2.29%) 대표에는 정경구 부사장이 승진 발령됐다.

HDC그룹은 이런 내용의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22일 실시했다.



산업연구원장을 역임한 유병규 신임 대표는 2018년 HDC그룹에 합류한 뒤 지난해 HDC 사장으로 일하며 산업 분야와 그룹의 경영 전략을 융합하는 성장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하원기 신임 대표는 청주가경아이파크 등 대규모 아파트 현장 소장을 지낸 대표적인 '현장통' 인사다. 지난해부터 건설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며 주택, 건축, 토목 현장을 총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로 신사업 발굴 및 인수합병(M&A)을 총괄한 정경구 부사장은 HDC 대표로 자리를 옮겨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그룹 신사업 발굴에 주력한다.

최익훈 HDC아이파크몰 신임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콘트롤스, 부동산114 등 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경험을 쌓았다.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복합문화공간 아이파크몰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곽효신 부동산114 신임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114를 인수한 2018년부터 기획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며 빅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솔류션 개발과 플랫폼 콘텐츠 등 사업분야 확대에 기여했다.


김병철 HDC영창 신임 대표는 2015년부터 HDC영창에서 근무하며 사업영역 확장과 종합 문화기업 전환에 기여했다.

HDC그룹은 이와 함께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에 한국가스공사 출신의 이흥복 상무를 선임했다. 이 상무는 한국가스공사에서 LNG생산기지의 건설·운영과 해외자원개발 등 30년 이상을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전문가다.

1974년생인 조흥봉 서울춘천고속도로 신임 대표와 1981년생인 김정섭 북항아이브리지 신임 대표는 인프라개발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인정받아 40대 젊은 나이에 대표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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