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업 후원 이어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12.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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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12개사 이어 7개사 9억 기부 등 후원 동참

부산시가 22일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대표이사 박형준 부산시장) 주관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기업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세계박람회 유치 후원에 나선 기업은 △고려제강(회장 홍영철) △금강공업(회장 전장열)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 △동성모터스(회장 김형수) △세중(회장 천신일) △태광실업(회장 박주환)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등 7개사이며 9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1월 지역 대표기업 11개사를 시작으로 이달 초 BNK금융그룹이 후원했고 이번에는 7개 기업인이 세계박람회 유치 후원에 동참하는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후원기업(Busan Bid Backers)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의 경쟁 1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계기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고 기업의 관심과 응원도 점차 커지고 있다.

후원 기업대표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으로 인식하고 단순한 재정 후원이 아닌 유치 활동에 동참하는 등 대전환 시대 열기에 경제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대표 기업의 기부가 이어지고 오늘 또다시 여러 기업 회장들께서 뜻을 모아줘 더 큰 힘을 얻게 된다"라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은 물론 국가 경제를 부흥시킬 솔루션으로 꼭 유치에 성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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