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21/뉴스1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2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병상확충 TF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팀장이고 청와대 그리고 관계 부처, 공공의료기관이 참석한다"며 "방역기획관은 호칭이 말해주듯이 방역, 백신접종에 주력하는 것으로 병상확보와 관련해서도 역할 하시겠지만 그게 중요한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TF 구성원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TF는 (병상확보)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에 쟁점이 있다면 그런 상황을 해소하는 게 주요 역할"이라며 "주 1회 회의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하면 주간회의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차관으로 실장급이 참석하고 국립대병원과 중앙의료원 실무단이 참여해서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TF 결정사항들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TF가 좀 더 상위의 결정기구 역할을 하고 실무추진단이 실행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번 TF 가동을 통해 문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지시한 병상확보와 관련해 현장에서 이행력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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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병상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하라는 특별한 지시를 (대통령이) 내린 것이고, 그것을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작동되도록 TF까지 만들어서 하고 있다"면서 "이행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유 비서실장이 직접 팀장을 맡아서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