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청귤 유래 식물 세포수 개발"

머니투데이 김근우 MTN기자 2021.12.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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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청귤 유래 식물 세포수 개발"


대봉엘에스 (18,530원 ▲90 +0.49%)가 식물에 포함된 식물 세포수를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청귤의 식물수를 포함하는 항균 및 항진균용 조성물'(등록번호 제10-2333102)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대봉엘에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청귤 세포수는 제조 공정 단계에서 정제수 등의 용매가 외부에서 전혀 투입되지 않고, 청귤 자체에서 바로 얻은 100% 천연 셀룰러 워터로, 청귤이 포함하고 있는 수분과 유효성분만을 응축한 것이다.



이는 유효성분의 변성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용매추출법, 열수추출법, 수증기 증류 추출법과 달리 감압, 저온 조건에서 청귤에 포함된 수분과 유효성분을 최대한 손실 없이 증류·응축하는 과정을 통한 새로운 제조 방법이라는 게 대봉엘에스 측의 설명이다.
화장품의 방부력 테스트(챌린지 테스트, KS M ISO11930)를 진행한 결과 피부에 유해한 균들에 대해서 좋은 항균 활성을 보였다고 대봉엘에스 측은 밝혔다.

대봉엘에스 연구소 관계자는 "청귤 세포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소에 함유된 세포수의 유용성을 개발 중이며, 재배 농가와도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자생 소재의 우수성을 밝히고 버려지는 자원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 사업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근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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