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OLED 소재 기업으로 재평가"-현대차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12.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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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2일 이녹스첨단소재 (29,200원 ▲350 +1.21%)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조준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내년 OLED 매출액 비중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8년 33% 수준이었던 OLED 매출액 비중이 4년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하며 OLED 소재 기업으로의 체질이 완연히 변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 (10,050원 ▲230 +2.34%)의 WOLED(올레드) 출하량은 내년 1000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WOLED 추가 고객사 확보에 따른 증설 시점이 내년 말 이후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WOLED 봉지재를 납품하는 이녹스첨단소재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조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내년 예상 매출액이 전년 동기 16.5% 증가한 5570억원, 영업이익이 17.3% 증가한 10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의 WOLED 출하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함에 따라 동사의 OLED TV 봉지재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저수익성 사업인 FPCB 매출액은 11%까지 축소돼 전사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녹스첨단소재의 OLED 매출액 비중은 내년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나 주가는 현재 P/E(주가수익비율) 멀티플 10배 수준에서 거래되며 저평가 매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한다"며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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