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 제이투비의 경영권 지분율이 기존 20.15%에서 23.90%로 확대돼 경영권이 한층 안정적으로 강화됐다"면서 "그간 주가 및 재무구조에 부담을 줬던 CB의 전환 부담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밝혔다. 재무 건전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싸이칸홀딩스는 최근 FSN과 파친코, 파치슬롯 부문 등에 대한 P2E(Play to Earn) 게임 및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네트워크 확장 목적의 MOU를 체결한 일본 상장 기업 컴시드(Commseed)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FSN은 회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에 컴시드의 소셜게임, 파친코 게임 노하우를 더해 내년 1분기 중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FSN과 컴시드는 일본 시장 진출 모색과 해외 사업 전개 등을 목적으로 적극적인 형태의 협업 체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과거 투자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FSN 경영진의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CB투자를 결정했었다"면서 "이미 수익 분기점을 넘겼지만 보호확약과 의결권 위임을 통해 FSN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교 FSN 각자대표는 "FSN의 블록체인 기술에 컴시드의 파친코·소셜게임 역량, 그리고 싸이칸홀딩스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P2E 사업 부문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내어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