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에서 '신발·꽃'도 배달한다…배민스토어 오픈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1.12.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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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에서 '신발·꽃'도 배달한다…배민스토어 오픈


음식 배달앱 1위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이 뷰티, 패션으로 배달의 영역을 넓힌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1일부터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배민스토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민스토어는 배민앱을 이용해 브랜드 스토어와 소비자를 일반대행 방식으로 연결시켜주는 구조다. 현재 편집숍 폴더(FOLDER), 아리따움, 꾸까(KUKKA) 등이 입점했다.



배달에 걸리는 시간은 음식보다는 긴 3시간가량으로 예상된다. 입점 업체가 늘고 서비스가 활성화하면 1시간 이내 배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민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배민앱을 새로운 판매 채널로 쓰실 수 있게 하고자 서비스를 열었다"며 "현재 배달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지역 일대 위주로 시범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배달앱의 확장 시도가 배민의 전유물은 아니다. 음식 배달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다른 영역으로도 배달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요기요는 생활·뷰티·반려동물 용품 등을 앱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리따움의 경우 270여개 매장이 이미 입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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