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뉴스1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수출입현황(속보치)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69억달러였다. 전년 동기 307억달러 대비 20% 증가한 규모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5.5일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8000만달러였다.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42.1% 증가한 396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27억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73억7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철강과 석유제품 수출액은 각각 39.3%, 88.8% 증가했다. 승용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20억2500만달러, 자동차 부품은 1.4% 감소한 12억5500만달러였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12.8% 감소한 16억11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교역 상대국별로는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이 98억8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2.5% 증가했다. 미국은 19.4% 증가한 50억6800만달러였다. EU(유럽연합)와 베트남은 27.4%, 10.9% 수출액이 증가했고 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액도 17.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