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 글로벌 메타버스 ETF 상장…"유일한 패시브 상품"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12.21 10:40
KB자산운용이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 ETF'를 오는 22일 상장한다. 이날 상장 예정인 4개의 글로벌메타버스 ETF(상장지수펀드) 중 유일한 패시브 상품이다.
이 ETF는 파운트 투자자문이 개발하고 무어게이트(moorgate)가 산출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지수(Global Metaverse Index)를 추종한다.
파운트 투자자문은 한국 최초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자체 개발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상장한 회사다. 총 운용자산은 8400억원에 달한다. 무어게이트는 300개 이상의 지수를 산출하는 영국의 지수 전문 기관이다.
'무어게이트 글로벌 메타버스 지수'는 키워드 필터링을 통해 선별된 기업 중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감안해 70% 투자하고 파운트지수위원회에서 선별한 기업에 동일가중으로 30% 편입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71.5%)이 가장 높고 일본(10.1%), 한국(7.1%)순이다. 산업별 비중은 통신서비스와 IT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대표적인 지수 구성종목은 애플(9.03%), 퀄컴(5.76%), 엔비디아(5.59%)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대표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플랫폼 대표기업인 구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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