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스파트너-이노디자인, 빔프로젝터 '이노무비' 출시

머니투데이 곽유진 기자 2021.12.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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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출시될 손안에 든 영화관 '이노무비'/사진제공=케이엠에스파트너2022년 1월 출시될 손안에 든 영화관 '이노무비'/사진제공=케이엠에스파트너


제우스(ZEUS) 빔프로젝터 개발사 케이엠에스파트너(대표 김종대)와 디자인그룹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이 오는 2022년 1월 신제품 빔프로젝터 '이노무비'(innoMovie)를 출시한다.

'이노무비'는 케이엠에스파트너의 고화질 빔프로젝터 개발 기술과 이노디자인의 디자인 기술을 협력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엠에스파트너가 개발한 빔프로젝터 및 음원 출력 방법 특허 기술과 이노디자인의 이노플라스크(innoFlask) 블루투스 스피커를 접목했다"며 "최상의 화질과 최고의 음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노무비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OS(운영체제)를 사용하며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스트리밍 앱(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하다. Texas Instrument DLP 기술의 프로젝터용 고화질로 최대 100인치 크기의 화면을 벽면에 띄워준다.

제품에는 3W 출력 2개와 우퍼 1개가 내장됐다. 최대 10W 스테레오 스피커 시스템으로 구성돼 저음역대부터 고음역대까지 풍부한 소리를 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음향은 사용자의 반대 방향으로 울려 퍼진다"며 "사용자에게 작은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신개념 포터블 빔프로젝터"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배터리를 장착, 완전 충전 상태에서 최대 3시간 30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화면 위치를 ±40° 범위 내에서 상하는 자동으로, 좌우는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로써 천정·벽 등과 수평이 맞지 않아도 모든 방향에서 16:9 비율의 화면을 볼 수 있다.

이노무비는 2.4G와 5G 듀얼 Wi-Fi를 지원, 야외에서도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애플 운영체제) 제품도 스크린 미러링으로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이노무비는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사용 가능하다. 미니빔프로젝터를 쓰지 않을 때도 고음질 스테레오 출력의 음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디지털로 인해 변하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눈여겨봤다"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영상과 음향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손안에 든 작은 영화관을 연상하며 이노무비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김종대 케이엠에스파트너 대표는 "그동안 자사 브랜드의 최소형 빔프로젝터 상품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면서 "시장이 요구하는 상품이 어떤 것인지를 찾기 위해 이노디자인과 힘을 합쳤다"고 언급했다.

이노무비의 경우 국내 판매는 케이엠에스파트너스가, 미국 등 해외 판매는 이노디자인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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