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10대 시정성과 선정..'도시개발·교통혁신·코로나19 대응'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1.12.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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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2021년도 10대 시정성과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10대 시정성과는 △코로나19 대응 혁신시책 추진 △인하대학병원 유치 협약 △신세계 대형쇼핑몰 유치 협약 및 ㈜삼성케미칼 입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및 마산도서관 개관 △한국전쟁 이후 최초 민간선박 염하수로 항행 △국가철도망계획에 김포 노선 반영 △한강하구 철책 제거 착수 △솔솔큐어파크, 경기도 공모 선정 △김포 최초 민원평가 최우수 및 시군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 △김포FC, K3리그 창단 첫 우승이다.

지난 1월부터 전국 최초로 김포시는 전 세대에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무상 지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쓰레기 증가와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세대당 20리터 종량제 봉투 50매를 지원했다.



또한 제2회 추경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사업비로 약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청소년 통신교육비,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등을 지원했다.
김포시, 10대 시정성과 선정..'도시개발·교통혁신·코로나19 대응'


주민 최대 숙원사업인 인하대학병원 유치 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김포시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등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에 가칭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인하대학교병원 측과 대학원 이전을 위한 대학위치변경 인가 절차와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 등에 대해 협의 중이다. 시는 올해 말 예상되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인가후 2022년 후속 협약 체결과 캠퍼스 조성계획 수립, 2023년 인허가 절차 이행 후 2024년에 대학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대형쇼핑몰 유치와 ㈜삼성케미칼 입지로 지역경제 활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9월 ㈜신세계프라퍼티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기관은 이 공간을 단순한 수익형 쇼핑시설이 아닌 레저·쇼핑·놀이·체험·문화 등 미래형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삼성케미칼 예상조감도삼성케미칼 예상조감도
김포통진(팬택)산업단지에는 차세대 주력 산업인 위생용품 및 바이오헬스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삼성케미칼이 입지한다.

시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따른 입주업종 변경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삼성케미칼의 입주를 도왔다. 시는 장기간 운영이 중단된 통진 일반산업단지의 회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한강신도시 마산도서관 개관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난 10월 개관했다. 이 공원은 총 394억 원을 투입해 2017년 착공됐다. 월곶면 조강리 일원에 부지 4만 9500㎡, 연면적 6930㎡ 규모로 전시관과 전망대 등으로 구성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
'평화, 생태, 미래' 테마의 평화생태전시관과 고려황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관, 북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강 전망대,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야외공연장이 있다.



또한 지난 12월 김포한강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인 마산도서관이 개관했다. 마산도서관은 생활SOC사업으로 선정돼 총 1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3층에는 다목적실과 문화교실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와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인천 ~ 일산서구)이 반영됐다. 또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이후 지난 9월 추경 예산을 확보했고 연구용역을 통한 신규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과 추가 검토사업의 본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출근시간대 열차 내 혼잡률이 285%에 달하는 김포골드라인 운행 개선을 위해 전동차 5편성 10량 추가 제작 및 증차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정하영 시장은 "2021년은 바이러스의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민선7기에서 뿌린 씨앗들이 하나둘 열매를 맺기 시작한 알찬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김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여러분에게는 자부심이 되는 사업들이 더욱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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