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 서울대와 바이러스합성 기술이전 계약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12.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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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믹스 (3,575원 ▲35 +0.99%)는 합성생물학 사업 확대를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바이러스 유전체 합성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은 기존에 존재하는 생명체를 모방해 생물의 특성을 재설계하거나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생명체를 제작·합성하는 기술 분야를 뜻한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미세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 등이 합성생물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최근 신약개발,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신소재 기술 개발 등에 활용되며 각광 받고 있다.



기술이전에 합의한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 합성 기술은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셀레믹스의 차세대 DNA 분리 기술을 사용해 박테리오파지의 유전체 전체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이다. 바이러스 연구 외에 항체신약과 항생제 등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의미하는 박테리아(bacteria)와 먹는다는 의미의 파지(phage)를 합성한 용어다. 인체에 유해한 박테리아를 퇴치하는 기능으로 향후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효기 셀레믹스 대표는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기술은 기존 유전자 조립방식과 비교해 수백배 저렴한 비용으로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를 빠른 시간에 합성할 수 있다"며 "바이오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 스크리닝 및 파지치료요법 등에 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체 분석기술과 연계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신약개발, 합성생물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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