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대표적인 배당 성장주 부각..목표가 ↑-삼성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1.12.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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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맥쿼리인프라 (12,790원 ▲20 +0.16%)를 인플레이션 시대의 헤지수단이자 대표적인 배당 성장주라며 목표주가를 1만5300원으로 5.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강세의 이유는 포트폴리오 내 13개의 도로자산은 CPI와 연동된 요금 체제를 지니고 최근 편입한 2개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 역시 산정 시 사용되는 투자보수율이 국고채 금리와 연동되기 때문에 최근 화두가 되는 인플레이션의 헤지가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투자법에 근거, 맥쿼리인프라는 자본금의 30%까지 차입이 가능해 일반 기업이나 리츠 대비 차입비율이 낮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현저히 적다는 점 역시 금리 인상기에 부각될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DPS(주당배당금)는 전년 대비 4.2% 증가해 2016년 이래 쉬지 않고 배당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어 내년 DPS는 800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가스 자산으로부터 이자수익이 온기로 반영되고 광주순환 3-1 등의 자산이 예상보다 조기에 배당 단계에 진입하는 등 보유 자산들의 고른 성과 개선에 근거한다"며 "올해부터 4개 자산을 편입함에 이어 향후에도 도로자산은 물론 재생에너지 등 배당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는 자산의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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