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대상' 유공자 43명 포상…은탑산업훈장에 정기선씨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2021.12.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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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제2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정기선 해양에너지 안전관리본부장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장재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부장과 이창원 벽산엔지니어링 전무가 수상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 2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열고 유공자 43명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대상은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가스산업 분야 최대 행사다. 올해 행사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 산업부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 등이 참석해 국민의 안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의 확산과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13점), 산업부 장관표창(25점),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장표창(5점) 등 43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표창 64점이 전수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안전관리 선진모델인 스마트 RMS 시스템 개발 및 업계 최초 국가재난정보시스템과의 연계로 신속한 현장중심 안전관리체제 확립에 기여한 해양에너지 정기선 안전관리 본부장이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수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5개년 로드맵 수립 및 관련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수소경제시대 견인 및 안전사각지대 예방에 기여한 장재경 가스안전공사 본부장과 국내최초 LNG냉열 이용사업 및 천연가스 배관 설계·시공에 참여해 지역균형 발전 및 공급안정화에 기여한 이창원 벽산엔지니어링 전무가 수상했다.

강경성 실장은 "수소선도국가, 수소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안전규제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이를 위해 수소 전주기에 대한 안전기준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가스안전관리 방식도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하며, 안전관리체계 선진화를 위해 가스업계에서도 시대적인 변화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액화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동향(생산부터 활용까지)에 대한 국제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선 액화수소 분야 최신 기술 및 글로벌 표준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국내 수소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세미나에는 독일 카를스루에 기술연구소의 토마스 조단 수소그룹장,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의 기 당휘 수소안전 국제전문가, 미국 테일러 와튼사의 팀 밀러 대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최성준 수소제품연구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액화수소 최신연구 및 국제표준 동향 △액화수소 플랜트 안전기준 최신동향 △액화수소 운송·충전·저장 안전기준 최신동향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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