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제 9회 전국 수중사진공모전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운철 작가의 ‘문어’./사진제공=LS일렉트릭
이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고 바다를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대상에는 이운철 작가의 '문어'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작가가 지난해 1월 제주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풍부한 생물종과 독특한 해양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에서 산란한 알을 품고 있는 어미 문어의 모습을 담았다.
LS일렉트릭이 제 9회 전국 수중사진공모전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재훈 작가의 '비상'./사진제공=LS일렉트릭
이외에도 우수상 3개, 장려상 4개, 입선 10개 작품이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월 중순까지 LS타워와 LS용산타워 1층 로비에 전시돼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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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배 수중사진 공모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지켜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공모전을 직접 제안,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장을 맡고 있다.
구자균 회장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바다 속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나마 함께하고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 후원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 어느덧 9년째를 맞아 뜻 깊다"며 "코로나19(COVID-19)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름다운 우리 바닷속 풍경을 통해 작게나마 위안을 얻으시길 기원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