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 작품 몰린 LS일렉트릭 '수중사진 공모'…대상작은?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2021.12.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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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일렉트릭이 제 9회 전국 수중사진공모전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운철 작가의 ‘문어’./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제 9회 전국 수중사진공모전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운철 작가의 ‘문어’./사진제공=LS일렉트릭


바다 속 세계의 아름다움과 해양 환경을 보존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시작된 LS ELECTRIC (161,800원 ▲6,800 +4.39%)(일렉트릭) 수중사진 공모전이 9회를 맞았다.



LS일렉트릭은 16일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제 9회 LS일렉트릭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고 바다를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회차에는 지난 9월까지 수중사진과 해양환경 2개 부문에 총 25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부문 19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39개 작품이 입선했다.

대상에는 이운철 작가의 '문어'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작가가 지난해 1월 제주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풍부한 생물종과 독특한 해양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에서 산란한 알을 품고 있는 어미 문어의 모습을 담았다.
LS일렉트릭이 제 9회 전국 수중사진공모전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재훈 작가의 '비상'./사진제공=LS일렉트릭LS일렉트릭이 제 9회 전국 수중사진공모전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재훈 작가의 '비상'./사진제공=LS일렉트릭
최우수상에는 임재훈 작가의 '비상'이 선정됐다. 해저동굴 속 한줄기 빛을 쫓아 전갱이 떼와 군무를 이루는 다이버의 모습을 지난 7월 강원도 고성서 촬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3개, 장려상 4개, 입선 10개 작품이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월 중순까지 LS타워와 LS용산타워 1층 로비에 전시돼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


LS일렉트릭배 수중사진 공모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지켜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공모전을 직접 제안,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장을 맡고 있다.

구자균 회장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바다 속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나마 함께하고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 후원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 어느덧 9년째를 맞아 뜻 깊다"며 "코로나19(COVID-19)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름다운 우리 바닷속 풍경을 통해 작게나마 위안을 얻으시길 기원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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