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50명' 코로나19 재확산에 음압병실 관련주 강세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12.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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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0명을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 전광판에 신규 확진자 현황이 떠 있다. 2021.12.15/뉴스1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0명을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 전광판에 신규 확진자 현황이 떠 있다. 2021.12.15/뉴스1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음압병실 관련주가 강세다.

15일 오후 2시22분 음압병실 개발 업체 원방테크 (19,010원 ▼910 -4.57%)는 전일 대비 400원(2.55%)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립식 격리병실을 출시한 우정바이오 (1,656원 ▼14 -0.84%)와 음압병실 제조 업체 에스와이 (4,475원 ▲100 +2.29%)도 각각 2.92%, 1.34% 강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최다 기록을 경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850명이다. 기존 역대 최다 수치인 7174명을 일주일 만에 넘겼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도 964명으로 역대 최다다.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고 있는 입원 대기자는 728명이다.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사람은 417명이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선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현재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7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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