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오미크론 방역·소상공인 등 18조원 지원 준비"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 기자 2021.12.13 15:45
글자크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미크론 코로나19(COVID-19) 변이 등 방역·의료를 뒷받침하기 위한 방역 지원예산, 소상공인 지원예산 등과 관련 올해 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고 내년분인 약 18조원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지원 △생활물가 안정 △공급망 안정 △내년 1분기까지 경제 회복력 이어가기 등 사안에 연말 역점을 두고 대응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소상공인 지원 10조1000억원 △방역 지원 7조2000억원 △쿠폰·온누리·지역사랑상품권 1조원 등 총 18조원 규모/이다.



홍 부총리는 "다음주에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 5년의 경제운용 성과정리 및 내년 경방 검토작업을 마무리해 줄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4분기 재정집행에 차질 없도록 막바지 점검을 독려하고, 내년도 예산 607조7000억원도 새해 첫날부터 집행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12월중 유가, 계란, 쌀 등 생활밀접 물가의 안정적 관리에 신경써 주고 특히 내년 2월초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지금부터 범부처 물가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해 가동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기재부 현안 법안에 대해서도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기재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된 만큼 반드시 처리되도록 대응해 주고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도 처리되도록 추가대응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