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가 13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 데이’를 개최했다. (왼쪽부터)허제 N15 공동대표,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이재신 SK텔레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류선종 N15 공동대표가 이날 엑스포데이에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
서울창업허브는 13일 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인 독일 다임러 그룹과 스타트업 발굴·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선정된 총 11개 스타트업의 성과발표회인 '엑스포데이(Expo Day)'를 이날부터 이틀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SK텔레콤 (57,500원 ▼900 -1.54%), LG전자 (110,100원 ▲600 +0.55%) 등이 함께 진행한다. SK텔레콤의 경우 최종 11개사 중 5개사를 선발해 100일간 SK텔레콤 현업부서들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 결과 기반 공동 사업화,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국내기업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스타트업 모집 및 선발, 기술검증 등 공동 사업화 진행 등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앞줄 왼쪽 두번째)가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 데이' 참여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프로젝트 성료를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
서울창업허브는 11개 스타트업이 '엑스포데이' 이후에도 독일 다임러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 기술 개발,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입주도 지원한다. 독일 다임러 본사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의 독일 현지 보육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향후 해당 스타트업의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이 다임러 차량 등과 접목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할 경우 '기술협업 비밀유지계약'(NDA) 단계를 거쳐 조인트벤처 설립 또는 M&A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태훈 서울창업허브 본부장은 "'스타트업 아우토반'이 모빌리티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스타트업이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대기업, VC, 한국무역협회 등 창업생태계 플레이어와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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