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벤츠, 차세대 모빌리티 스타트업 11개사 선정·지원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1.12.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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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가 13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 데이’를 개최했다. (왼쪽부터)허제  N15 공동대표,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이재신 SK텔레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류선종 N15 공동대표가 이날 엑스포데이에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서울창업허브가 13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 데이’를 개최했다. (왼쪽부터)허제 N15 공동대표,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이재신 SK텔레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류선종 N15 공동대표가 이날 엑스포데이에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


서울시의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가 독일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 해외진출에 공동으로 나선다.

서울창업허브는 13일 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인 독일 다임러 그룹과 스타트업 발굴·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선정된 총 11개 스타트업의 성과발표회인 '엑스포데이(Expo Day)'를 이날부터 이틀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다임러 그룹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서비스를 통해 다임러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SK텔레콤 (57,500원 ▼900 -1.54%), LG전자 (110,100원 ▲600 +0.55%) 등이 함께 진행한다. SK텔레콤의 경우 최종 11개사 중 5개사를 선발해 100일간 SK텔레콤 현업부서들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 결과 기반 공동 사업화,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국내기업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스타트업 모집 및 선발, 기술검증 등 공동 사업화 진행 등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앞줄 왼쪽 두번째)가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 데이' 참여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프로젝트 성료를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앞줄 왼쪽 두번째)가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 데이' 참여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프로젝트 성료를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
이번 엑스포데이까지 올라온 스타트업은 총 11개사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인증중고차 거래 시스템을 개발한 '데이터킹' △SW 개발조직을 위한 AI 챗봇 기반 All-in-One 협업 툴 '랭코드' △현실공간에 나만의 판타지 세계를 만들고 공유하는 현실세계 메타버스 트윈월드를 개발한 '더블미' △VR세상을 선도하는 차세대 VR 솔루션 기업 '이머시브캐스트'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특별한 도전 '딥파인' △오프라인 공간 방문객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영상처리 인공지능'을 개발한 테크 스타트업 '메이아이' △웨어러블 카메라 자체 개발·제작한 '링크플로우' △웹기반 통합 IoT 운영 플랫폼 전문 기업 '플럭시티' △운전자를 위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사용자와 가맹점을 연결해 구현한 '오윈' △AIOT·영상 기반 자율주행 및 실내 주차솔루션 개발한 '베스텔라랩' △디스플레이 상에 원격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관리하는 솔루션 개발한 '빛글림'이 사업화 성과를 발표한다.

서울창업허브는 11개 스타트업이 '엑스포데이' 이후에도 독일 다임러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 기술 개발,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입주도 지원한다. 독일 다임러 본사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의 독일 현지 보육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향후 해당 스타트업의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이 다임러 차량 등과 접목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할 경우 '기술협업 비밀유지계약'(NDA) 단계를 거쳐 조인트벤처 설립 또는 M&A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태훈 서울창업허브 본부장은 "'스타트업 아우토반'이 모빌리티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스타트업이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대기업, VC, 한국무역협회 등 창업생태계 플레이어와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벤츠, 차세대 모빌리티 스타트업 11개사 선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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