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진 NFT 관련주…오늘은 '냉탕'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1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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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NFT(대체불가토큰) 관련 사업계획을 밝힌 게임주들이 13일 장 초반 동반 조정을 받고 있다.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위메이드 (46,050원 ▲100 +0.22%)는 전 거래일 대비 5.67% 내린 1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빌 (29,650원 ▼200 -0.67%)은 6.04%, 컴투스 (38,700원 0.00%)는 4.41%,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는 2.64% 하락세다. 모두 NFT관련 사업을 추진중인 게임주다.



위메이드는 전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 '미르4' 글로벌을 운영중이다. 이 게임에 NFT를 접목해 게임을 통해 실제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투언(P2E, Play to Earn) 모델을 개발했다.

NFT를 활용한 사업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빠르게 올라 지난달 22일 장중 24만57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 등이 나오며 최근 부침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한 이후로는 변동성이 커지며 '온탕냉탕'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디파이(DeFi) 및 NFT 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며 "비트코인 등의 가상자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디파이와 NFT 의 기반이 되는 이더리움은상대적으로 가격 방어에 성공적이었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매크로 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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