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유행하는 남아공서 대통령도 '돌파 감염'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1.12.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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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오전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프레데리크 빌렘 데 클레르크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한 뒤 몸이 좋지 않아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자가 격리 중으로, 향후 일주일 동안 모든 직무를 데이비드 마부자 부통령에게 위임했다.



오미크론은 보츠와나에서 시작돼 인근 남아공에서 널리 퍼진 뒤 지금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특히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 발생 이후 일일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 이날 3만7857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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