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군인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25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은 모두 백신을 권장횟수만큼 접종하고 2주 이상이 지난 뒤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에따라 오는 13일, 늦어도 20일부턴 장병 대상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021.12.6/뉴스1
군 당국은 지난 3일 서욱 국방장관이 주관한 제15차 코로나19(COVID-19) 전군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에서 부스터샷 조기 접종 추진을 결정했다.
(서울=뉴스1)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21년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1.12.10/뉴스1
(철원=뉴스1) 황기선 기자 = 5월17일 오후 강원도 철원 소재 한 육군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폐쇄돼 있다. 해당 부대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2021.5.17/뉴스1
5일에는 육대전에 "해병대에선 3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휴가를 못 나간다고 휴가를 통제한 상태"라는 글도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해병대는 "접종을 희망하는 인원에 한해 3차 접종기간 동안 원활한 접종을 위해 휴가를 잠시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전달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장접종 횟수를 채운 뒤 2주가 지난 상태에서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0명 증가한 2713명이다. 누적 확진자 중에서 현재 치료·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는 3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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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날 기준 누적 돌파 감염자 수는 977명으로 늘었다. 13일도 돌파감염자가 이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가되면 군내 누적 돌파감염자는 1000명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