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가 ‘나훈아 AGAIN 테스형 부산 콘서트’를 보러 온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1/12/2021121120102440713_1.jpg/dims/optimize/)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총 여섯차례에 걸쳐 진행될 나훈아의 콘서트엔 회당 4000명의 관객이 입장해 모두 2만4000여 명이 공연장을 다녀갈 예정이다. 방역 상 499인까지 집합이나 모임은 허용되지만 비정규 시설을 활용한 공연은 정부와 지자체 승인이 있으면 회당 최대 50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공연에 나선 나훈아는 "두달 전 대구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했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오늘은 입 열면 침 튀니까 입은 다물고 '음'으로 대신하자"라고 당부했다.
나훈아는 "처음에 코로나19 라고 해서 '19살 이상만 먹는 맥주가 새로 나왔나 보다' 했다"며 "2주, 2주 하면서 2년이 흘렀다. 여러분, 안 해본 것 하시고 안 먹어본 것 먹어보고 안 가본 곳 가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가는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세월이 벌써 저만큼 먼저 가있다"고 했다.
또 나훈아는 "공연을 한다니까 '나훈아 돈 떨어졌나' 등 안 좋은 반응이 있던 걸 안다"며 "그런데 코로나 이후로 공연 관계자들이 힘들어 죽으려고 해 내가 이걸 잘 해내면 다른 사람들도 조심해서 잘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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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공연 관계자들 당사자와 식구까지 하면 몇십만 명이 된다"며 "'형님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내가 힘은 없고 조심해서 공연을 잘 여는 것밖에 해줄 게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