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현지시각 9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폴란드 신공항 개발 협력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오른쪽)이 양해각서 체결 후 양 정부 및 기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이날 행사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마르친 호라와(Marcin Horała) 폴란드 인프라부 신공항 특명전권대표 , 미코와이 빌드(Mikołaj Wild) 폴란드 신공항사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는 △폴란드 신공항 개발 본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가치 및 타당성 평가 등 상호 정보교환 △평가 진행 등을 위한 워킹그룹 구성 등으로, 폴란드 신공항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광범위한 상호협력과 정보 및 인적 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의 관문공항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대체할 신공항 건설(2027년 개항 목표)과 철도 및 배후도시 개발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운송허브 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폴란드 신공항사 간에 상호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사 간 협력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 추진함으로써 폴란드 신공항 사업에 한국형 공항 플랫폼을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