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4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3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기획재정부](https://thumb.mt.co.kr/06/2021/12/2021121009060884820_1.jpg/dims/optimize/)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제35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AI 발생으로 불안심리가 확대된 계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12월 중 수입란을 3000만개 도입한다"며 "내년에도 계란·계란가공품에 대한 수입이 지속되도록 6개월 간 월 1억개 물량에 대해 할당관세 8~30% 관세율을 0%로 낮추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다음주부터 바로 설 명절 물가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며 △배추 △무 △사과 △배 △밤 △대추 △소·돼지고기 △닭고기 △명태 △물오징어 △갈치 △고등어 △조기 △쌀 등 17대 품목을 물가안정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0조 투자프로젝트는 목표를 초과달성(103조7000억원, 102.2%)하는 등 경기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며 "올해에는 110조원 투자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11월말 기준 총 97조3000억원(88.5%)을 달성하는 등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통계 등을 지역 단위로 세분화하고,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환류체계를 구축해 지역 주도형 탄소중립의 이행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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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탄소중립 효과성이 높은 사업, 주민 주도형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등 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뉴딜펀드를 활용해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역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의 재정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에 탄소중립 그린도시(19억원), 지역산업 친환경 설비투자(500억원) 사업을 신설하는 등 지자체에 총 9조2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