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차량 경량화 위한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 "효율 20% 향상"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12.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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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 차량 경량화 위한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 "효율 20% 향상"


오리엔트정공 (1,384원 ▼60 -4.16%)은 전세계 친환경차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차량경량화에 초점을 두고 연비 개선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고 9일 밝혔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전기차 감속기 부품을 수주 받아 양산 중인 오리엔트 정공은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과 협업하여 연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단 감속기의 개발에 착수했다"며 "소재기술을 보유 중인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신소재를 활용한 배터리 관련 부품을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추진 중에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소재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소재기업과의 인수합병(M&A)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오리엔트정공는 고강도, 고방열의 알루미늄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 소재를 자동차 배터리 부품에 적용할 경우 배터리 효율을 20%정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발한 신소재는 알루미늄 부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다양한 자동차 부품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동차 사업뿐만 아니라 태양광, 비상전원설비 등 배터리를 활용하는 모든 사업분야로의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경량화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경량화의 핵심은 소재사업이라 할 수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소재사업을 통해 오리엔트 정공은 한발 더 빠르게 미래 자동차 부품시장에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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