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왼쪽)와 이상석 FSN 각자대표가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FSN](https://thumb.mt.co.kr/06/2021/12/2021120910290975714_1.jpg/dims/optimize/)
FSN과 MOU를 체결한 웨이브릿지는 이태용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영입 이후 가상자산 지수 '웨이브릿지 인덱스(Wavebridge Index)'를 개발했다. 퀀트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산출된 데이터 '웨이브릿지 가상자산 지수'는 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블룸버그의 온라인 증권 거래 소프트웨어 '블룸버그 터미널(Bloomberg Terminal)'에도 공급하는 등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FSN은 향후 블록체인 사업 부문 중 탈중앙화거래소(DEX) '디피닉스'가 준비 중인 다양한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웨이브릿지의 '가상자산 지수'가 사용자들의 신뢰성을 높이는 척도로 제시되는 등 폭넓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우수한 퀀트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웨이브릿지와 아시아 디파이(DeFi) 시장을 선도하는 FSN 블록체인 사업 부문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유럽,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웨이브릿지의 퀀트 및 금융 역량을 집중해 좋은 상품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FSN은 지난 달 자사가 보유한 암호화폐 식스(SIX)를 토대로 선보인 첫번째 NFT 프로젝트 '티아라 컴백 기념 NFT'를 출시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부문에서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개인 간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하는 P2P형 탈중앙화거래소 플랫폼 '디피닉스'는 클레이튼이 공식 인정한 두번째 디파이 프로젝트로 업계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6월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에 돌입한 디피닉스는 2주 만에 총 예치금(TVL) 891억원을 달성했고, 최근엔 국내 최초로 전통 금융 기법인 리밸런싱 전략을 디지털 자산에 접목한 리밸런싱팜, 장기스테이킹 등을 출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