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설영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https://thumb.mt.co.kr/06/2021/12/2021120713390484173_1.jpg/dims/optimize/)
설영우는 7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매년 K리그 공식 경기 데뷔 3시즌 이내의 23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설영우는 감독 12표 중 3표, 주장 12표 중 7표, 미디어 118표 중 51표를 받아 100점 기준 환산 42.29점을 기록, 정상빈(26.27점), 엄원상(광주FC·17.92점), 고영준(포항스틸러스·13.52점)을 제쳤다.
프로 2년 차인 설영우는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맹활약했다.
이어 "축구선수가 될 때까지 많이 뒷바라해주신 부모님과 할머니께도 감사드린다. 지금은 하늘에서 보고 계시겠지만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시자 영원한 스승님인 유상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이 상의 영예는 내년 우승이라는 선물로 팬분들께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설영우에겐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