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틸렉스는 ACE2 단백질 'EU129'에 대한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출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유틸렉스에 따르면 EU129은 바이러스 결합력이 500배 향상돼 바이러스 종류 및 변이 여부에 상관없이 바이러스에 대한 빠르고 강력한 중화능을 보인다. 또 체내 효소로써 Ang 1-7 변환 기능이 유지 및 강화돼 바이러스로부터 고혈압, 폐섬유화 등 중증질환이 유발되는 것을 예방한다. 회사는 해당 효과를 확인해 관련 특허를 제출했다.
ACE2는 체내 급성 심장질환 및 폐질환 유발인자 Ang II(안지오텐신 II)가 안전한 Ang 1-7(안지오텐신 1-7)로 변환되도록 돕는 단백질효소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해 ACE2와 결합 시, 해당 기능이 방해되며 중증 질환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EU129는 높은 바이러스 포획 및 중화능을 보여 바이러스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중증기저질환자 치료까지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