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장동민/사진제공=MBC
6일 장동민 소속사 엘디스토리 측은 "장동민이 오는 12월19일 제주도의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상대는 연예계와는 관련이 없는 비연예인"이라고 밝혔다.
장동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가 가족을 포함해 최소 인원만 초대해 조용히 식을 치를 계획이다. 결혼식에는 '옹달샘' 멤버이자 장동민과 절친한 동료 코미디언인 유세윤과 유상무만 참석할 예정이며, 이들이 사회를 맡는다.
장동민은 "너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조금은 민망하다"면서도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하는 이의 남편이 되려 한다"고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옹달샘의 맏형 임에도 가장 늦게 장가를 가게 돼 두 동생에게 많은 조언을 들으며 조금씩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해왔다"며 "결혼 후에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일하고 또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다. tvN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더 지니어스3)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tvN '수미네 반찬', 채널A '강철부대', MBC '바꿔줘! 홈즈',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4'에서도 활약했다.
장동민은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에 출연중이며, 12월 말 첫 방송을 앞둔 IHQ '주주총회'에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