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3억불 수출탑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약 3548억원)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현지 판로 확대에 주력해 꾸준히 증가하는 해외 수요를 뒷받침했다. 월마트 등 주류 마켓 진출로 미국 시장 비중을 확대하고 아랍에미리트 현지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수출 지역을 다변화했다. 현재 삼양식품의 수출국은 90여개국이다.
삼양식품은 향후 수출 전진기지가 될 밀양 신공장과 중국, 미국, 일본 현지 판매법인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연간 6억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밀양 신공장이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수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수출 기업으로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며 "수출 증대에 따른 성장세에 발맞춰 국내 고용을 늘리고 사회공헌 확대에 힘써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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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소주세계화'를 선포하고 한국의 소주 알리기를 본격화한 하이트진로는 수출 전략국가 중점 육성과 판매채널 확대, 국가별 맞춤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홍보, TV광고 강화, 가정시장 확대에 보다 집중하고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황정호 총괄상무는 "소주세계화를 위한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진로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고급 소주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 중으로, K-주류문화를 선도해 세계인들이 진로 소주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사진= 샘표
샘표는 2000년 미국 법인과 2008년 중국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후 미국, 호주 등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을 하며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7% 성장해 3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샘표 관계자는 "샘표의 75년 발효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우리 음식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발효와 장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