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협회 주관으로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막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https://orgthumb.mt.co.kr/06/2021/12/2021120608073781432_1.jpg)
김미송 연구원은 "각국이 현재까지 내놓은 정책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에 미흡하다"며 "목표선언한 정책이 완전히 이행된다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재 대비 39% 줄어야 하는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보다 강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계획을 다방면으로 제시하고 탄소무배출 전력으로 전환하는 등 시도를 하고 있다. 최종사용부문 전기 효율화, 에너지 낭비 억제, 기타 온실가스 저감 등도 시행 중이다. 원자력 발전 지원을 강화해 수소 생산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상위 10개국의 발전량이 글로벌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발전량 상위국의 에너지 전환이 글로벌 방향성을 주도할 것"이라며 "석탄을 대폭 줄이고 원자력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독일은 원전 건설에 오랜 기간이 필요해 기후변화 대응책이 될 수 없고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원전 가동이 위험하다고 주장한다"며 "대형원전 문제점을 해결하는 SMR(소형모듈원자로)를 육성할 필요가 있는데 SMR은 공사기간이 36개월로 짧고 안전성이 개선됐으며 일체형으로 단순화해 파손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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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건설사의 대형원전 뿐 아니라 SMR 등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원자력 시공능력을 보유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추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