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꼬마 얼굴 낯익은데?"…알면 놀라는 사진의 '정체'는

유튜브 채널 오스시(おすし) 영상 갈무리

인공지능(AI)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등장 인물을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복원한 사진이 화제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짱구는 못말려' 등장 인물을 AI 프로그램으로 실사화한 사진들이 올라왔다. 일본 유튜버 오스시(おすし)가 지난 10월8일 올린 영상을 갈무리한 사진이다.

오스시는 주인공 짱구를 비롯해 짱구 엄마, 아빠, 동생 짱아, 반려동물 흰둥이까지 실제 사람·동물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애니메이션 그림과 유사하면서도 실제 주변에 있을법한 모습이다.

유튜브 채널 오스시(おすし) 영상 갈무리

해당 사진 제작에 사용된 AI 프로그램은 '아트브리더'(Artbreeder)다. 아트브리더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시키는 딥러닝으로 얼굴, 풍경 등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미지, 음성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비교해가면서 실제와 유사한 모습으로 자동 생성해내는 '생성적 대립 신경망'(GAN)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AI의 비주얼 복원 기술은 갈수록 고도화 되면서 예술, 방송 등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AI를 활용해 영상, 음성 복원을 시도한 사례가 있다. Mnet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가수 고(故) 터틀맨을 AI로 구현해냈다. 최근 KT는 가수 고(故) 신해철의 목소리를 AI로 복원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