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세관구역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여행객들의 수화물을 소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2주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하게 된다. 2021.12.3/뉴스1 (C) News1 안은나 기자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틀 만에 역대 최다규모를 경신했다. 직전 최다규모는 지난 2일 0시에 집계된 5265명이다.
3일 4944명 대비 408명이 늘었고 지난주 금요일(11월 27일) 4067명에 비해선 무려 1285명 늘었다.
아울러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지역에서 3명 늘어 누적 확진자 9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752명으로 전일 736명보다 16명 늘었다. 지난달 31일 661명으로 전날보다 32명 늘어난 이래 닷새째 최고치를 찍고 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는 517명에서 75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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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70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809명이 됐다. 최근 2주간 사망자 수는 '30명에서 7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도 역대 최다인 2273명이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날보다 2273명 늘었다. 국내발생이 2266명, 해외 유입이 7명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 2273명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많은 수다. 기존 최다 기록은 지난 1일 2268명이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2222명으로 첫 2000명대를 돌파한 뒤 이달 1일 2268명, 2일 2099명, 3일 2273명 등 나흘 연속 2000명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