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해운업 특화 'ESG 진단평가' 지표 내놨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12.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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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제고 서비스 나서

이형철 KR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KR Shipping ESG 세미나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R이형철 KR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KR Shipping ESG 세미나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R


한국선급(KR)은 한국해운협회와 공동으로 'KR Shipping ESG' 세미나를 개최하고 KR이 개발한 ESG 진단평가 지표를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KR은 개발한 Shipping ESG 진단평가 지표로 해운선사의 ESG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ESG 서비스를 시작했다.

Shipping ESG 진단평가 지표는 선사 조직구조 및 협약 요구사항, 운항 관련 이슈 등을 반영한 해운업에 특화된 항목으로 구성했다.



KR은 선사를 대상으로 평가기준에 따른 수준 진단평가를 하고 보완이 필요한 분야를 찾아 기업이 개선방향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R Shipping ESG 세미나는 Shipping ESG 진단평가 지표를 해운업 종사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고 김영부 한국해운협회 부회장,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 김성익 SK해운 대표, 오득진 싱크로해운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ESG 경영도입의 필요성 △KR Shipping ESG △해운 ESG 진단평가와 KR의 역할 △HMM ESG 경영도입 사례 등 4개의 주제 발표를 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ESG 경영은 해사업계도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ESG 진단평가 서비스를 통해 해사업계가 성공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R은 이번 해운 특화 ESG지표 개발을 시작으로 관련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인증센터로 조직을 개편했고 조선 분야 특화 ESG 지표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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