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1.8/뉴스1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공개 일정을 갖지 않는다. 다만 비공개로 움직일 가능성은 있다. 제주로 가서 이 대표를 만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전날(2일) 제주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후보 측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이 대표의 일정도 비어진 채 공지됐다. 이 대표는 이날도 지방 일정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상임고문단 오찬 자리에서 일부 상임고문들은 윤 후보에게 이 대표를 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경식 상임고문은 "우린 좀 한 발 더 내다보고 아무리 불쾌하고 불편하더라도 꾹 참고 당장 오늘 밤이라도 이준석 대표를 찾아가서 같이 하자, 그래서 서울로 끌고 올라오면 아마 내일부터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며 "하여튼 이 바다가 모든 개울물을 끌어안듯이 윤 후보께서는 싫든 좋든 전부 내 편으로 만드는 게 지금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