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손잡은 H2O호스피탈리티, 호텔 디지털전환 가속도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1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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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손잡은 H2O호스피탈리티, 호텔 디지털전환 가속도


호텔산업 디지털전환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코오롱 산하 레저·부동산 종합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LSI와 호텔 통합 디지털전환 서비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합 디지털전환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진행되는 예약 관리와 객실 분배, 객실 청소, 시설관리 인력 배치 등이 한 플랫폼에서 이뤄지도록 한다. 수기로 운영해온 호텔 업무들을 디지털로 전환해 호텔 운영을 자동화한다.



또 고객의 체크인·체크아웃 과정 전반을 비대면 무인화한다. 프론트 방문이나 키오스크 이용 없이 H2O호스피탈리티가 자체 생산한 스마트 도어락을 통해 객실에서 곧바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코오롱 계열 호텔을 비롯해 대형 리조트에 통합 디지털전환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용평리조트, 오크밸리리조트, 호반, 엘리시안 등에 통합 디지털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인력 중심으로 이뤄진 지금의 호텔 시스템은 높은 고정비로 인해 매출 변동에 취약하다"며 "팬데믹 전후로 고전해온 숙박업계에게 호텔통합운영시스템을 제공해 업계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문명한 코오롱LSI 상무는 "H2O호스피탈리티의 통합서비스가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모두 디지털화한 서비스로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통합 디지털전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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