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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쯤 관악구 봉천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과 뺑소니 사고를 낸 20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미니쿠퍼 차량을 몰고 가다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B씨(20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도주했다.
A씨는 검거 당시 음주 정황이 추가로 확인돼 인근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인적·물적 피해가 확인이 안 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가해자 혐의를 구체화한 뒤 해당 혐의를 토대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