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UV 마스크로 잡는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12.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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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바이오닉스 (306원 ▼5 -1.61%)는 UVC-LED(단파장 자외선-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활용한 살균 마스크 공동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파트너사인 미국 ATMOS가 자사 UVC-LED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마스크 내부 공기를 살균 및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통해 공기 중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반영구 UV 마스크 개발을 완료했다. 미국 안전 인증 및 FDA(식품의약국)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UVC-LED 기술은 공기 중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고, 호흡기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수기를 비롯한 다양한 살균 가전을 제품에 응용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UV 마스크가 99.99%의 살균 효과를 입증받은 만큼 현재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뿐만 아니라 공기 중 떠돌아다니는 바이러스 등 감염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박테리아 외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 살균 결과를 미국 내 공인 인증을 통해 제출하라는 미국 FDA 요청이 있었고, 아주 좋은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시장 진입뿐만 아니라, 군용, 일반 마스크 제품 등 제품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바이오 관련 투자 사업목적을 추가 한 바 있다. 또 관계사인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전환사채 105억원을 취득했다. 현재는 감자로 인한 주권매매가 거래 정지 중이며, 12월 14일 거래 재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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