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 인근 20층 주상복합 건립…136실 공급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21.12.02 09:00
글자크기
중구 순화동 6-11번지 일대, 사업대상지 중구 순화동 6-11번지 일대, 사업대상지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오피스 거리에 20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총 136실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순화동 6-11번지내 '마포로5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9-1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청역과 서소문역사공원 사이에 위치하는 마포로5구역 9-1지구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1979년에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었다. 마포로5구역은 총 15개의 사업시행지구를 지정했는데 중구에 속한 6개 지구 중 9-1지구가 재개발이 안 된 지역으로 남아있다.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 인근 20층 주상복합 건립…136실 공급
향후 이 곳은 지하 7층에서 지상2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로 바뀐다. 지상2층에서 지상3층 일부는 사회복지시설인 50플러스센터가 들어서고, 지상3층부터 20층까지는 공동주택 68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68호실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안 수정가결로 역사도심의 서측부에 주택을 공급해 인근 직장인 등 주거 실수요를 일부 충족하고 50플러스센터 건립으로 장년층 일자리 지원 사업과 교육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