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 삼양사 대표이사 겸 화학그룹장 겸 삼양이노켐 대표이사/사진=삼양그룹
이번 인사는 삼양그룹의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강화를 목표로 변화를 추진한 점이 특징이다.
삼양이노켐은 2009년 설립된 회사로 폴리카보네이트 및 에폭시수지 원료인 BPA(비스페놀A)를 주력 생산한다.
이소소르비드란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바이오 소재로 플라스틱을 비롯해 도료, 접착제 생산에 쓰인다. 현재 삼양그룹은 전북 군산의 삼양이노켐 부지 내에 연산 1만톤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생산 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강 대표는 지난해 삼양그룹 정기 인사에서 외부영입된 인사로 다우케미칼 부사장을 지냈었다. 삼양그룹은 또 지난해 인사를 통해 직무 중심 인사제도 및 새로운 직급체계를 도입해 임원의 호칭도 BU(Business Unit)장, PU장 등 직무중심으로 교체했다.
올해 인사에서 외부 영입된 인사는 이영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 그룹장, 윤석환 삼양홀딩스 IC장 겸 글로벌성장 PU장 등 두 명이다.
이 그룹장은 1968년생으로 에임메드 대표이사, 제넥신 부사장 및 CSO(최고전략책임자), 에스티큐브앤컴퍼니(STCube&Company) 대표이사 겸 에스티큐브(STCube) 부사장을 역임했다. 2021년 9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 합류해 이번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선임됐다.
윤 IC장은 1970년생으로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 일진전기 경영지원실장, 아셉시스글로벌 경영지원실장, 삼양패키징 재무PU장, 화성코스메틱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삼양홀딩스 IC장 겸 글로벌성장PU장으로 이번에 신규 선임됐다.
앞서 삼양그룹은 올해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 2025(Vision 2025)'를 수립하고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 웰니스 산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다.
(왼쪽부터)이영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 윤석환 삼양홀딩스 IC장 겸 글로벌성장PU장/사진=삼양홀딩스
◆삼양홀딩스
<외부 영입>▷바이오팜그룹장△이영준▷IC(Innovation Center)장 겸 Global성장PU장△윤석환
<승진>▷바이오팜그룹 의약바이오연구소장△조혜련
◆삼양사
<승진>▷식품그룹장△최낙현▷AM(Advanced Materials) BU장△서휘원▷AM BU 영업PU장△전형래 ▷식품BU 인천1공장장△정대균▷식자재유통BU유통PU장△김종희
◆삼양이노켐
<겸임>▷삼양사 대표이사 겸 화학그룹장 겸 삼양이노켐 대표이사△강호성
<승진>▷생산PU 생산기술총괄△장재수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승진>▷대표이사△이혁
◆삼양데이타시스템
<승진>▷대표이사△김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