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만원짜리 패딩에 사은품이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제품) 받자마자 입어보니까 주머니에 면도기랑 라이터가 들어있다"며 "태그도 아직 안 뗐는데 주말이라 고객센터도 전화를 안 받는다"고 토로했다.
A씨는 "배송 빨리 와서 기분 좋았는데 너무 찝찝해서 안 입고 옷걸이에 걸어뒀다"고 했다.
폴햄의 모기업인 신성통상 관계자는 뉴스1에 "해당 상품은 2019년 제품으로 2년이 지난 상품들은 대량 매입 업체를 통해 위탁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위탁 판매 업체가 올해 6월 제품을 매입했고, 업체에서 운영하는 판매 채널 중 하나에서 판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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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씨가 구매한 패딩은 이전에 반품된 제품인 것 같다"며 "다만 반품 과정에서 호주머니 등 제품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채 반품이 이뤄졌고 이후 다시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심하게 제품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고 이를 다시 판매해 소비자에게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는 위탁을 포함한 모든 유통과 생산과정에서 철저히 제품을 검수해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