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후 존속법인은 청담러닝이고, 합병비율은 1대 0.22주다. 씨엠에스에듀 주식 1주당 청담러닝의 신주 0.22주가 배정된다. 양사는 내년 1월28일에 각자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상정한 뒤 3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이번 합병을 통해 초중등 프리미엄 영어교육 기업인 청담러닝과 사고력수학 및 코딩교육을 담당하는 씨엠에스에듀의 크로스 마케팅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크레버스는 통합 교육 캠퍼스인 크레버스 평촌점을 열면서 오프라인 사업의 대형화 및 브랜드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온라인 사업에서는 청담러닝의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Bouncy'와 씨엠에스에듀의 'NO.ISY'를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기존 청담러닝 해외 채널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씨엠에스에듀의 코딩 교육 플랫폼인 '코드얼라이브'는 미국 게임 엔진 기업인 Unity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며 "청담러닝의 플랫폼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청담러닝의 내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605억원, 영업이익이 36.1% 증가한 4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합병 완료 시 청담러닝은 지배주주순이익 증가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