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철 세아홀딩스 대표 /사진=세아홀딩스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및 산·학·연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산업디지털전환 부문은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달성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새로 제정됐다. 세아홀딩스가 국내기업 가운데 초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세아홀딩스는 2018년부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공정 솔루션 구축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인 '디지털혁신팀'을 운영하고, 주력 계열사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또, 1700도 고열 전기로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온도를 측정하는 작업을 협동로봇이 수행하고, 360도 뷰(View) 기반의 3D 환경으로 공장 내부를 재구현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세아창원특수강에 시범 적용하는 등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천정철 세아홀딩스 대표는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상 수상을 통해 AI 머신비전 등을 활용한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으로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철강 제조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루어져 국가 기술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