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E-pit' 전경/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이피트)'를 설치하고 이날붙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pit는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아 전기차 충전 관련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다. 올해 4월 선보인 이후 가입 회원 2만여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청 및 주요 인터체인지(IC·나들목) 부근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은 인근 교통량이 하루 약 2만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요충지로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그룹은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충전소를 개방한다. 국내 충전 표준인 DC콤보 타입1을 기본 충전 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E-pit에서 충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연내 서울역사와 경기도 광명 오토랜드, 제주에 E-pit를 구축해 내년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하고, 경기도 판교와 광주 등에도 E-pit를 순차적으로 설치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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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각 브랜드별 전용 전기차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는데 앞장서면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과학관 E-pit' 전경/사진제공=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