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 내 이미지.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의 요금할인 가입 안내 문자에 이미지와 별도의 링크를 더해 가시성을 높이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통신사의 요금할인 가입 안내 문자 발송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웹툰·포스터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65세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문자메시지와 함께 ARS를 통한 안내도 병행할 계획이다. 다만 전산개발 등의 사유로 SK텔레콤 (51,300원 ▲300 +0.59%)과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는 내달 안에, KT (34,500원 ▲400 +1.17%)는 내년 1월 내에 시행할 예정이다.
'혹시 나도 요금할인 놓치고 있나' 확인하는 방법은
요금할인(선택약정) 가입 가능 단말기 조회 결과.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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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택약정 2년 계약이 끝난 후 언제까지 기존 휴대폰과 통신사를 쓸지 몰라 추가로 선택약정 계약을 맺기를 고민하는 이용자들이 있는데, 이때도 선택약정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선택약정 최소 기간인 1년을 추가로 계약한 후 중간에 6개월 만 쓰고 바꾸면 일종의 위약금격인 할인반환금 지급 의무가 발생하는 데 이 금액은 무조건 그간 받은 통신요금 할인액보다 작은 규모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PC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에 접속해 손쉽게 스스로 조회가 가능하다. 본인의 단말기 키패드 화면에서 '*#06#'를 입력해 식별정보(IMEI 번호)를 확인한 후, 이를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선택약정 대상자라면 각자 쓰고 있는 이동통신사의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제도를 몰라서 요금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용자가 없도록 안내와 홍보를 지속하겠다"며 "약정 가입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약정 없이도 25% 요금할인에 준하는 할인을 제공하는 온라인무약정 요금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들은 △언택트 플랜(SK텔레콤) △Y무약정 플랜(KT) △다이렉트 요금제(LG유플러스) 등의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