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스코, 캐리소프트와 합작법인 설립 "NFT 도입 '캐리파크' 개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11.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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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스코, 캐리소프트와 합작법인 설립 "NFT 도입 '캐리파크' 개발"


게임 개발사 멘티스코는 캐리소프트와 합작 법인을 통해 NFT(대체불가토큰)가 도입된 메타버스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캐리소프트의 '캐리와 친구들'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멘티스코가 개발을 담당하고 합작 법인에서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캐리파크'는 11살 초등학생으로 성장한 '캐리와 친구들' 캐릭터들이 사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메타버스 게임이다. 유저들은 이 3D (3차원) 소셜 미디어 가상공간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캐리와 친구들'의 메인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된다. 다양한 게임, 가상현실 경험과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고, 메타버스 내의 유저간, 그리고 유저와 '캐리와 친구들'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연결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강조되어 있다.

또 '캐리파크'에는 디지털 부동산과 사용자 창작물 등에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적용함으로써 현실과 같은 실제 경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캐리파크'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2022년 가을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구글 플레이오와 애플 앱스토어에 선출시 후 PC버전, 콘솔버전 등의 출시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캐리파크'의 배경과 세계관으로 다양한 장단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다. 2022년 초 3D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개봉이 예정되어 있고, 이어 메타버스 게임 '캐리파크'를 출시함으로서 더욱 효율적인 마케팅과 홍보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윤정현 멘티스코 대표는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캐리파크'의 NPC로 등장하는만큼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캐리와 친구들'의 세계관과 게임 개발에 필요한 어셋은 상당 부분 확보되어 있어 빠른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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