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누 변이'는 다르다…日닛케이 2% 넘게 급락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021.11.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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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44% 하락한 2만8779.63에 오전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세계 경제 활동이 다시 둔화할 거란 전망이 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누 변이'는 지난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다. 누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델타의 2배 수준인 32개에 달하는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바이러스는 자신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항체가 바이러스 세포 침입을 막지 못해 감염이 더 쉬워질 수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보츠와나에서 3명, 남아공에서 6명, 남아공에서 홍콩으로 입국한 1명 등 모두 10명이지만 더 널리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 영국과 이스라엘은 일부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일본에서는 항공주를 비롯해 경기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에서 하락세가 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우리시간 11시30분 기준 0.44% 떨어진 3569.28에, 홍콩 항셍지수는 1.81% 하락한 2만4291.1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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