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리즈전 승리 후 포옹을 나누고 있는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가운데 2명). /AFPBBNews=뉴스1
데이터 분석 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25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예상 순위를 내놨다. 슈퍼컴퓨터를 통해 잔여 시즌을 돌려봤고, 그 결과 토트넘은 7위로 마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승점은 55점이다. 시즌을 4위로 마칠 가능성은 단 8%에 불과하다.
최종 7위는 딱 현재 순위다. 토트넘은 1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6승 1무 5패, 승점 19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토트넘 위로 6위 울버햄튼(19점), 5위 아스날(20점)-4위 웨스트햄(23점)이 있다.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을 데려오면서 우승에 대한 야망을 보였다. 콘테 감독 부임 후 3경기에서 2승 1무로 나쁘지 않다. 특히 2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2-1의 역전승을 거두며 한껏 기세를 올린 상태다.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보강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슈퍼컴퓨터의 시뮬레이션 달랐다. 딱 지금 위치가 토트넘의 위치인 것으로 나왔다. 4위로 나온 웨스트햄도 지금 순위다. 승점은 62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 5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이며, 6위는 아스날이다. 각각 승점 58점씩 얻을 것이라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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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 예상대로라면 토트넘은 아스날과 맨유, 웨스트햄을 잡아야 4위에 이를 수 있다. 갈 길이 멀다. 1월 이적시장에서 알차게 보강을 하고, 연승 행진을 달려야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편 1~3위는 아예 '다른 세상'이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1위인데 승점 85점을 예상했다. 2위 리버풀-3위 첼시는 승점 82점으로 같다. 4위 웨스트햄보다 20점이나 높다. 이 예측으로 보면, 토트넘은 우승은 꿈도 꾸지 못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