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쿠팡이츠 알바하는데 '오징어 게임'으로 관심…얼떨떨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11.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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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미/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배우 이유미/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배우 이유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갑작스럽게 관심을 받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오징어 게임' 속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유미와 함께한 화보를 12월호를 통해 공개했다.



이유미는 이번 화보 속 '오징어 게임' 속 지영이 캐릭터를 벗어 던지고,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선보이며 매력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배우 이유미/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배우 이유미/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화보 속 이유미는 가녀린 어깨를 드러낸 화이트 퍼 소재의 튜브톱 드레스로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가 하면 투박한 굽과 체인 장식이 돋보이는 레이스업 부츠와 롱 드레스, 코트를 매치한 룩도 척척 소화해내며 늘씬한 실루엣을 뽐냈다.



배우 이유미/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배우 이유미/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또한 이유미는 반짝이는 상의에 사랑스러운 핑크 주름치마를 입고 화사한 매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이어 제30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로 신인상을 받은 이유미는 알고 보면 데뷔 11년 차 배우다. 단역, 조연, 독립영화, 웹드라마 등 필모그래피를 촘촘하게 쌓아왔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유미는 연기의 어떤 점이 그렇게 재미있냐는 질문에 연기에 대한 자신의 해석 방법과 열정을 이야기했다.


이유미는 "매번 다르고, 공부해도 끝이 없다. 사람을 공부하는 게 얼마나 재밌는지. 사람들이 다 비슷해 보여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지 않나. 처음 캐릭터 분석할 땐 대본에 있는 사실을 모은 뒤 마지막으로 캐릭터의 열망과 결핍에 다가간다"고 밝혔다.

또한 '오징어 게임'으로 받은 많은 관심과 스포트라이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유미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지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유미는 "쉬는 동안 '쿠팡이츠' 알바하고 있는데 갑자기 관심이 빵! 해서 얼떨떨했다. 너무 신기한데, 지금의 인기를 실감하지 않으려 한다.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요즘 저는 제가 누구인지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유미는 곧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다. 이에 대해 이유미는 "이제 욕먹을 일만 남았다. 이 드라마 나오면 전 오래 살게 될 거다. 제 연기를 본 분들이 너무 얄밉다고 그런다. '야 너 진짜 와.'하고 지나가더라"라며 최강 빌런 캐릭터를 예고했다.

이어 그는 "'사람이라면 이러면 안 되지' 하는 행동을 하는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또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거다. 그런 아이러니를 표현하는 게 정말 재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유미의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1년 12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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