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노사 합의로 추가 인력 감축 중단

머니투데이 제주=나요안 기자 2021.11.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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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사 맞손…경영 정상 시 우선 재 채용

제주신화월드 이미지. 제주신화월드 이미지.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내의 란딩카지노의 운영사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람정')는 지난 22일로 희망퇴직 및 무급휴직자 신청접수를 종료하고, 경영 정상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결단을 내렸다.

24일 람정에 따르면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으로 지난 9월 25일과 이달 16일 두차례에 걸쳐 희망퇴직 및 무급휴직 신청자를 모집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2년간 무사증 제도가 중지됐고, 이를 극복키 위해 강도 높은 비용 절감 실시했으나, 경영은 더욱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 이번 희망퇴직 시행은 회사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희망퇴직으로 재정 부담이 다소 경감됐으나, 여전히 회사가 처한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인력감축을 통한 자구 노력이 장기화 될 경우 임직원 피로도와 기업 안정성 그리고 지역사회의 우려 증가로 회사의 이미지에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노사는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렸다.



노사는 추가 인력감축 중지, 경영 정상화 시 희망퇴직 우선 재 채용 등에 합의했다.

람정의 근무하는 전체 임직원수는 400여명 가까이 근무 중이었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에는 120여명이 신청했다.

람정관계자는 "람정은 제주기업으로서 노사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제주 관광 경쟁력을 제고하는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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